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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덜란드 여자 배구 중계 방송
경기 내용: 한국 vs 네덜란드
경기 시간: 한국 시간 2019. 09. 23. 11시
경기 장소: 일본 도야마
중계 방송: SPOTV, SPOTV+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한국 네덜란드 여자 배구 월드컵 경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여자 배구 월드컵 경기를 앞서 러시아전에서의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다음 경기 랭킹 포인트 확보를 위한 상대들을 맞이하여 필승을 목적으로 실리적인 대회 운영을 펼친뒤 카메룬에게 스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3일뒤인 어제 펼쳐진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비록 아르헨티나가 세대 교체중인 팀이지만 직전 네이션스리그에서 3:0으로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기도 했지만 카메룬전 3:0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간 한국 대표팀의 깔끔한 승리였습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를 맞이해 승리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한국과 네덜란드의 공통점은 신구조화가 좋은 팀이라는 것입니다. 당장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맞붙은 전적이 있는데 그당시 뛰던 선수만 7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엔 23세 이하 선수가 6명이 있을 정도로 기존 주전 선수들과 새로운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좋은 팀입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평균도 좋은 축에 속하는 팀인데 평균 신장은 한국(180cm), 네덜란드(187cm)로 네덜란드의 우위로 보입니다. 네덜란드는 평균 신장도 높지만 선수 14명중 13명이 180cm 이상의 팀이기도 합니다.
한국 네덜란드 여자 배구 상대 전적
한국과 네덜란드 양팀의 상대 전적입니다. 자료의 정확성을 위해 최근 5년 이내 있었던 경기만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었고 2018, 2019 여자 배구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지금의 세대교체 시기가 아닌 올림픽 우승을 목적으로 가다듬은 팀이였고 한국의 세트스코어 3:1 패배로 한국은 8강에서 올림픽을 끝마치는 아쉬운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2018, 2019년도 네이션스리그에서도 3:0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국내, 해외 전문가들 모두 네덜란드의 압승을 예상하지만 변수로 꼽히는 부분이 네덜란드의 세대교체 시기라는 점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실험용 선수 기용이 빈번하다는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이 많이 되어 있긴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인 부분을 코칭스테프와 선수단 모두 알고 있으므로 실험적인 선수 기용은 없을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입니다.
한국 네덜란드 여자 배구 최근 10경기
한국과 네덜란드의 최근 10경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한국은 최근 10경기중 6승 7패 60%의 승률을 기록하고있고 네덜란드는 10경기중 7승3패로 7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6승 4패라는 기록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한 3승이 포함되어 있는 기록입니다. 직전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한 대회로 경기장이 모두 홈이였고 상대 출전 국가들은 대부분 23세 이하 유망주급 선수들을 엔트리에 대거 기용했던 대회입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김연경선수를 포함한 현재 예상되는 올림픽 주전 멤버들이 대부분 출장한 대회였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60% 승률은 이번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네덜란드는 기존 주전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조화로 10경기 7승 3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대했던 팀들 또한 한국과는 다른 강팀들 위주의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팀중 하나로 많은 국내, 해외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고 아르헨티나, 케냐, 브라질을 상대로 3연승 이후 아쉽게 2연패를 하면서 너무 고평가 된 것 아니냐는 기사들이 속출했었으나 직전 경기 카메룬을 상대로 2군 라인업을 가동시키며 완승을 거두었기에 한국으로서는 다소 벅찬 상대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도 합니다.
한국 네덜란드 여자 배구 경기 양상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 양상을 예상해보겠습니다.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 내내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장면을 자주 노출했던 한국의 주 공격수인 이재영 선수를 타겟으로 집중된 서브를 퍼부을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루 이틀안에 약점으로 노출된 서브리시브가 보완이 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평균 신장은 7cm가 차이가 나는데 김연경,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전위에 있을때는 상대적으로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순번을 돌아가며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이 전위일때 높이 싸움에서 매우 고전 할 수 있다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리시브 효율에서의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네덜란드보다 강서브를 장착한 선수가 적습니다. 현재 주전 선수중 강서브를 장착한 선수는 김희진 선수 하나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에 반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중 절반 이상이 강서브를 구사합니다. 서브에이스가 나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 흔들리기 시작하면 한점씩 올라가는 상황이 아니라 차이가 벌어질수 있는데 한국은 그에 대한 타개책으로 강소휘 선수를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 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는 전략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주축 공격수에 관한 부분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임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직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에 김연경 몰빵 배구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세터는 본인의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데 한국 대표팀 선수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김연경 선수일 것입니다.
이 말은 네덜란드는 김연경만 막으면 된다는 말과도 동일한데 굉장히 위험한 전략임에는 틀림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경기 이재영 선수가 부진을 털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김연경 선수의 공격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동시에 김희진 선수의 공격 성공률도 지난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이번 여자 배구 월드컵 초반에 비해 매우 올라온 상태로 한국의 최대 장점이자 약점인 김연경 선수에 대한 의존도는 전보다는 나아진 상황입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강서브로 인한 서브에이스와 서브 리시브 효율의 차이, 선수단 높이로 인한 블로킹과 속공 성공률의 차이, 이재영과 김희진, 박정아가 얼마나 김연경의 공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분발과 승리를 기원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인 부분은 분명한데 감독과 코칭 스테프가 어떠한 전략을 사용할지 지켜보는것도 경기를 보는데 있어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국 여자 배구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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